[메트로]새해에 달라지는 서울-경기 정책

  • 입력 2002년 12월 25일 18시 38분


내년 3월부터 백화점과 지하철역 등을 순회하는 도심 순환버스가 서울에 선보인다. 4월부터는 간선버스가 미아로 도봉로 등을 빠른 속도로 달린다.

경기도는 환경오염 우려가 있는 소규모 개발도 하반기부터는 환경영향평가를 받도록 해 난개발에 제동을 건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서울시와 경기도의 주요 정책을 간추려본다.

▼서울▼

▽장애인 콜택시 운행〓1월 1일부터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콜택시 100대를 본격 운행. 기본요금(5㎞) 1600원, 추가요금 420m당 100원으로 일반택시의 40% 수준. 1588-4388

▽저상버스 도입〓장애인과 노약자들을 위해 4월 15일 동북부 지역에 승하차 계단이 없는 저상버스 20대를 투입. 2012년까지 1000대 도입 목표.

▽24시간 재해위험 신고센터 운영〓1월 1일부터 모든 재난 재해위험 신고를 119로 단일화. 신고 즉시 현장에 출동할 수 있는 ‘24시간 상시 기동대기반’ 편성.

▽소방 방화시설 설치 의무화 범위 확대〓1월 16일부터 찜질방, 산후조리원, 고시원, 전화방, 화상대화방, 수면방, 콜라텍 등을 소방 방화시설 의무화 대상으로 확대 지정.

▽자동차 공회전 제한〓터미널, 차고지, 주차장 등 시내 1619곳에서 휘발유차 3분, 경유차 5분 이상 공회전할 경우 5∼50만원의 과태료 부과. 7월 조례를 공포, 2004년 1월부터 시행.

▽1회용품 규제 강화〓1월 1일부터 1회용품 사용규제 대상 사업장에 서점 약국 등을 추가하고 1회용품의 범위에도 응원용 막대풍선, 비닐 식탁보 등을 추가.

▽버스 운영체제 개편〓3월 1일 도심순환버스를 시범 운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4월 15일 동북부지역 간선버스 운행, 7월부터 서울 전역에 간선버스 확대운행.

▽재래시장 통합 콜센터 구축〓1월 1일. 시내 18개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인터넷 쇼핑몰 구축, 점포별 홈페이지 및 전자 카탈로그 구축. 콜장비 및 택배시설 구축.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제 확대 시행〓현재 삼성 및 LG카드로 낼 수 있는 지방세를 2월 1일부터 국민, 외환, 롯데(옛 동양), 현대, 신한카드로도 납부.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경기▼

▽지역 환경영향평가제 도입〓환경오염 우려가 있는 소규모 개발사업에 하반기 환경영향평가 도입. 10개 분야, 42개 단위사업 대상으로 3개 분야 23개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

▽배출가스 중간검사제 도입〓3월 1일부터 15개 시 지역에 대해 실시. 대상 차령(車齡)은 승용차의 경우 사업용 4년, 비사업용 12년. 기타 자동차는 사업용 4년, 비사업용 7년.

▽하수종말처리장의 민(외)자유치 인센티브 도입〓1월 1일. 하수처리장 건설을 촉진하기 위해 민자 또는 외자유치시 해당 시군에 도비 지원 확대.

수원〓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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