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12개도로 건설안 확정

  • 입력 2002년 12월 12일 18시 27분


2007년 말까지 개발될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일대에 3개의 간선도로와 9개의 연결도로가 만들어진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런 내용의 ‘화성계획도시건설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 경기도에 통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영덕∼양재간 도로와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82호선을 연결하는 광역간선도로(총연장 16.2㎞) △수원 고색∼오산을 잇는 서부우회도로(12.7㎞) △국지도 23호선 중리와 화성동지지구를 연결하는 간선도로(5.8㎞) 등 3개 도로가 신설된다.

또 화성 동탄신도시 경계에서 수원남부우회로, 서부우회로, 지방도 317호선, 서천지구, 국지도 23호선, 화성목리지구, 화성동지지구, 국도 1호선, 오산 세교지구 등과 이어지는 연결도로 9개도 건설된다.

이밖에 화성 동탄신도시 사업지에서 분당선 연장구간인 영통역까지 4㎞ 구간이 버스전용차로로 지정된다.

동탄신도시는 화성시 태안읍과 동탄면 일대 273만평에 인구 12만명을 수용하는 주택 4만가구가 들어선다. 2007년 말 준공 목표로 연내 토지가 일부 분양될 예정이다.

세교신도시는 오산시 세교동 금암동 일대 98만평에 인구 4만8000여명을 위한 1만6000만가구의 주택이 건설된다. 2007년 말 완료를 목표로 내년부터 설계에 착수한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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