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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2월 6일 22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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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지역 제조업체 150개, 건설업체 50개, 유통업체 50개, 관련 단체 20개소 등을 대상으로 ‘2003년도 대구지역 경제전망’을 조사한 결과 50.9%가 ‘올해보다 경제성장이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올해보다 경제성장이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25.0%에 불과했으며 24.1%는 ‘금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자금사정에 대해 50%가 ‘악화될 것’이라고 답해 ‘호전될 것’(15.8%)보다 3.2배 정도 높았다.
이와 함께 기업들이 예상한 내년도 경영활동의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는 ‘내수시장 침체’(27.9%), ‘인력난’(19.5%), ‘판매가격 하락과 원자재가격 인상’(15.1%), ‘해외시장 침체’(12.7%) 등이 꼽혔다.
이밖에 경기 활성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정책으로는 33.5%가 ‘금리 및 환율 안정’이라고 답했으며 그 다음이 ‘경제제도 개선 및 경제정책 일관성 유지’(28.7%), ‘금융 및 세제지원’(14.3%), ‘주식시장 활성화’(10.4%), ‘가계파산 대비책 마련’(8.0%), ‘부동산 시장 안정’(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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