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한파 예고…7일경 서울 영하 4도까지

  • 입력 2002년 12월 2일 18시 16분


6일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 겨울 추위가 몰아닥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2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6일 오전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 주말에는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에서 다가온 따뜻한 고기압으로 인해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포근한 날씨는 5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5일까지 영상을 기록하다가 6일 영하 1도, 7일 영하 4도, 8일 영하 5도 등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3일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후 늦게나 밤부터 비가 오겠으며 제주도 지방은 낮부터 한두 차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포근할 날씨가 이어지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이라면서 “독감 등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이호갑기자 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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