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공사금액 50%이상 인천업체 맡겨라"

  • 입력 2002년 11월 22일 20시 03분


인천시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전체 공사비 234억원 미만인 공사에 대해 공사금액의 40% 이상을 지역업체에게 맡기도록 하던 것을 5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또 원청 업체가 하청 업체에 공사를 의무적으로 맡기는 ‘의무 하도급률’을 현행 하청금액 20억∼30억원 미만은 20%, 30억원 이상은 30%이던 것을 5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업체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도급 대금 지급보증서도 공사 계약 때 반드시 첨부하도록 할 방침이다.

인천지역에는 일반건설업체 450개, 전문건설업체 1077개가 등록돼 있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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