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국제섬유패션전시회 14∼17일

  • 입력 2002년 11월 8일 18시 36분


부산의 주력산업인 신발 섬유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2002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가 14∼17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특히 수출 활로를 트기 위해 코트라 해외무역사무소에서 해외 바이어 350여명과 국내 딜러 700여명을 초청한다.

단위행사로는 △신발피혁전시회 △섬유패션전시회 △섬유대축제 △부산컬렉션 및 패션 디자인경진대회 △국제섬유패션아트페스티벌 △신발디자인공모전 △국제신발패션쇼 △프레타포르테 등이 열린다.

신발피혁전에는 해외 11개 업체를 포함해 13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섬유패션전시회에도 130여개 업체가 참가해 완제품과 원부자재 기계류 등을 전시한다.

전통의상공모대제전과 텍스타일디자인대전으로 꾸며지는 섬유대축제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작품을 공모해 심사한 뒤 우수작품을 선정하고 부산컬렉션 및 패션디자인경진대회는 끌래몽트 리베패션 비발디 등 부산지역 3개 브랜드가 출품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가린다.

국제섬유패션아트페스티벌에는 섬유예술 95점, 예술의상 80점, 패션사진 25점 등 3개분야에 8개국 200점의 작품이 출품된다.

이번 전시회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프레타포르테 패션쇼는 내년 여름의 패션을 미리볼 수 있는 자리.

이번 패션쇼에는 9월 서울에 패션전문매장을 열었던 영국계 일본인 미치코 코시노를 비롯해 프랑스 고급 맞춤복 패션쇼인 오뜨꾸띠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지해가 참가한다.

또 홍콩의 정상급 디자이너인 월터마를 비롯해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인 앙드레 김, 부산에서 활동 중인 서순남과 이영희도 참가한다.

이밖에 유럽 패션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예 엔스 라우게센, 크리스천 토나폴 등 국내외에서 11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해 내년 여름에 유행할 옷을 선보인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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