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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0월 29일 1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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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인 경남 밀양의 얼음골 주변에서 생산되는 특유의 맛과 향기를 가진 사과를 널리 알리기 위한 ‘얼음골 사과 축제’가 다음달 2, 3일 산내면 송백리 산내초등학교와 얼음골 일원에서 열린다.
밀양시와 얼음골 사과 축제위원회(위원장 최병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첫날 우수사과 품평회를 시작으로 사과 재배기술과 유통방법 개선 등에 관한 세미나, 민속놀이 등이 펼쳐진다.
다음날에는 오전 11시 개막식에 이어 사과껍질 길게 깎기와 사과 빨리먹기, 사과 높이 쌓기 등 ‘도전 꿀사과’와 노인 스포츠댄스 경연대회, 여인천하 장사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된다. 또 미인 선발대회와 가요제도 열린다. 일교차가 심한 얼음골에서 생산되는 사과는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할 뿐 아니라 상큼한 향기가 특징. 얼음골 사과는 682농가가 520㏊에서 연간 9500t 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축제위원회 055-356-6458
밀양〓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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