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무등산 공유화 운동’ 활발

  • 입력 2002년 10월 20일 17시 57분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을 보호하기위한 ‘무등산 공유화 운동’에 지역기업과 시민들의 참여가 크게 늘고 있다.

광주지역 대형 할인점인 ㈜빅마트는 19일 무등산 공유화재단에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2000년 7월 1차로 1080만원의 기금을 내놨던 빅마트측은 이번에 광주지역 9개 점포 수익금 일부와 최근 전라도 사랑 음악회 때 판매한 ‘무등산 야생화’ 책자 수익금, 회사 기부금 등을 모아 재단에 기탁했다.

1994년 시작된 무등산 공유화운동은 시민들의 모금이나 기부, 증여를 통해 무등산의 자연자원 및 문화자산을 영구히 보전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시민환경운동으로 지금까지 시민들은 1억6200만원의 기금과 426평의 땅을 기증했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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