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약식은 올해 초 뇌사자 장기 기증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한국생명나눔운동본부’가 배화여대측에 뇌사자 장기 기증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한 여학생들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에 장기기증 신청 회원으로 등록된다.
한국생명나눔운동본부 조정진 사무총장은 “이번 서약식이 젊은 세대와 여성들이 사후 화장과 납골묘 안장 같은 장묘문화 개선을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른 대학에서도 서약식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