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로봇을 통해 로봇 축구게임을 만들어 과학기술의 대중화에 기여한 그는 16일 오후 4시 22분 한국과학기술원 정문에서 대전지방기상청 앞까지 1㎞ 구간을 지역주민 대표들과 함께 뛴다.
이에 앞서 성화는 14일 충남 연기로 진입해 천안 안산 예산 청양 공주 부여 보령 서천 군산(전북) 김제(〃) 전주 논산을 거쳐 대전에 도착한다. 논산에서는 황산벌에서 신라군과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계백장군 복장의 주자들이, 보령에서는 진흙으로 만든 화장품으로 잘 알려진 머드팩으로 분장한 주자들이 각각 성화를 봉송한다.
부여군 성화봉송 담당자인 정길채씨는 “부여의 경우 전국 군 단위 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성화가 하루를 묵는 숙박지로 충남국악단의 씻김무와 불꽃축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 속에 이 지역의 아시안 게임 분위기를 돋우는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전〓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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