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위 김장배의장 “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할터”

  • 입력 2002년 9월 4일 18시 25분


3일 개원한 울산시 교육위원회의 전반기 2년을 이끌 김장배(金長培·63) 의장은 “울산 교육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위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의장은 또 “울산의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부지와 교과전담교사 추가 확보가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교육예산을 대폭 늘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위원(전체 7명) 가운데 전교조(2명)와 비전교조 출신 사이에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김의장은 “교육발전에 대해서는 전 교육위원이 공감하기 때문에 큰 마찰은 없을 것”이라며 “이견(異見)이 있을 경우 끝까지 합의점을 모색하고 의견조율과정을 거치겠다”고 밝혔다.

김의장은 또 매년 반복되는 고교 먼거리 배정에 대해 “근거리 배정이 보다 많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도록 집행부에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김의장은 부산대 약학대학과 성균관대 대학원(약학박사)을 졸업한뒤 울산에서 약국을 경영했으며 학교법인 동신학원(제일고)를 설립한뒤 1, 2대 교육위원과 2대 교육위 의장 등을 역임했다.

울산〓정재락기자 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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