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 내년 국제공예비엔날레 개최

충북 청주시는 내년 하반기에 전통 공예와 미래 산업공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0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획예산처를 방문한 한대수(韓大洙)시장이 이 행사 개최에 따른 국비 15억원의 지원을 약속받았다”며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달 행사 준비팀을 구성한 뒤 규모, 기간, 장소 등 세부 계획 등을 마련해 내년 10월경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1999년과 지난해 청주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2차례 열렸으나 한시장이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직후 불필요하고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국제 행사는 가급적 지양하겠다고 밝혀 한때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