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2년 8월 21일 19시 19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영주에서는 소수서원(사적 55호)의 축대 160m와 옹벽 40m가 무너져 2억50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주 양동마을(중요민속자료 189호)은 사람이 살지 않는 가옥 1채가 무너졌으며 주택의 담장 30m가 유실됐다. 천연기념물인 경주시 현곡면 오류리 등나무 1그루도 쓰러졌으며, 외동읍 관문성(사적 48호)의 성곽도 3m 가량도 무너졌다.
경북에서 비가 가장 많이 내린 봉화군은 봉화읍 이오당(문화재자료)과 춘양면 만산고택(민속자료)의 담장 40m가 붕괴됐으며, 명호면 청량사의 석축도 일부 무너졌다.
또 울릉군 나리동 투막집(민속자료)이 침수되는 등 이번 폭우로 모두 5억원 상당의 피해가 났다.
대구〓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