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우선 산하 기관과 단체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고 행정자치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침수지역 농작물 관리, 파손된 시설물 철거, 수리시설 복구 등을 중점 지원키로 했다.
또 중앙재해대책본부와 합동으로 조속히 피해를 조사해 농어업재해대책법에 의한 피해복구 지원에 나서는 한편 조사가 끝나기 전이라도 지방자치단체의 예비비 등을 우선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호우로 11일까지 발생한 농림분야 피해는 △농작물 침수가 3만2923㏊ △비닐하우스 침수 1517㏊ △농경지 유실·매몰 967㏊ △수리시설 파손 1344개소 △축사 파손 14동 △가축 폐사 43만3000마리 등으로 잠정집계됐다.
천광암기자 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