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상당 일부 포장마차 철거

  • 입력 2002년 7월 24일 19시 44분


청주시 상당구 4개 유도구역내 설치된 포장마차가 연차적으로 철거된다. 상당구청은 24일 노점상 양성화라는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 89년 6월 서문동과 중앙로 등 관내 4개 유도구역 내에 설치한 포장마차가 도심 미관 등을 저해한다는 여론에 따라 연차적으로 철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청은 우선 오는 27일까지 서문동 유도구역 내 포장마차(입주 점포 17개) 점포주들에게 이주비 150만씩을 지급해 자진 철거를 유도한 뒤 이를 소방도로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 2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해 상당공원 인근(56개), 중앙로 인근(51개), 내덕동 인근(6개)의 포장마차도 철거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월 서문교 풍물시장(점포 140개)을 철거한 뒤 3억여원을 들여 상징 조형물 등이 들어선 시민 휴식처를 조성했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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