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2004학년도 수능 내년 11월 5일 실시

  • 입력 2002년 7월 17일 14시 25분


내년에 실시되는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5일에 치러지고 성적은 12월2일에 발표된다.

또 실업계 고교 졸업생은 동일계 모집단위 진학시 입학정원의 3% 이내에서 정원외 입학이 허용되며, 경북대 등 일부 의대는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에 따라 신입생을 뽑지 않는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2004학년도 대입전형 기본계획'을 행정예고하고 의견 수렴을 거쳐 8월말경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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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학년도 대입 일정

신입생 선발은 1, 2학기 수시모집, 정시모집, 추가모집으로 구분해 실시하고 정시모집은 '가''나''다' 3개 군으로 나눠 실시한다.

1학기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내년 6월3∼13일, 전형은 7월14일∼8월19일, 등록은 8월21∼22일 실시한다. 2학기 수시모집은 9월1일∼12월1일 대학별로 2∼4일간 원서접수와 전형이 실시되며 등록기간은 12월8∼9일 이틀간이다.

정시모집 12월10∼15일 원서를 접수하고 '가'군 전형은 12월16∼31일, '나'군은 2004년 1월2∼17일, '다'군은 2004년 1월18일∼2월5일이다.

2004학년도 대입에서도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다른 수시모집이나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또 2004학년도부터 실업계 고교 출신이 대학의 동일계 모집단위에 진학할 경우 대학별 총 입학정원의 3% 이내(모집단위는 10% 이내)에서 입학할 수 있어 실업고 학생들의 대학 진학문호가 넓어진다.

한편 경북대, 전북대, 포천중문의대, 경상대 등 4개대 의대는 2004학년도부터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기 때문에 신입생을 뽑지 않고,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는 부산대 치대도 신입생을 뽑지 않는다.

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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