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순 내일 태안 반도 상륙

  • 입력 2002년 7월 5일 15시 26분


태풍 '라마순' 현재모습(5일 15시)
태풍 '라마순' 현재모습(5일 15시)
5호 태풍 '라마순'이 내일(6일 낮) 충남 태안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5일 낮12시 현재 제주도 서귀포 서남서쪽 약 300km 부근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는 라마순이 6일 낮12시 충남 태안반도 부근 해안에 상륙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반면 미해군 태풍경보센터는 5일 오후 3시 30분경 수정발표한 태풍예상진로도에서 태풍의 중심이 6일 오전 태안반도를 스쳐 정오쯤 서울을 관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태풍은 중형급 강한 태풍으로 세력이 다소 약화되긴 했으나 중심 부근에서는 여전히 초속 33m의 강한 바람이 불고, 8~12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중심기압 965 h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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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중심 반경 약 150km 이내에서는 풍속 25 m/s 이상의 바람이,반경 약 430km 이내풍속 15 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따라 제주도, 남해서부 전해상, 서해남부 전해상, 전라남북도 지역에 태풍경보가,

경상남도, 충청남북도, 서해5도, 서해중부 전해상, 남해동부 전해상에는 태풍 주의보가 발효됐다. 서울.경기도, 경상북도 지역에는 오후 5시 태풍주의보가 발효된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동중국해상 및 우리나라 남해와 서해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고가 높겠으니, 부근 해상을 항해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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