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최고 금싸라기땅은 비엔씨제과점 부지

  • 입력 2002년 6월 30일 21시 48분


부산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부산 중구 창선동1가 24 상업지역인 비엔씨(B&C)제과점 부지로 ㎡당 2000만원(평당 66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가 30일 결정 고시한 ‘2002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비엔씨제과점 부지이고 가장 싼 곳은 기장군 철마면 고촌리 255의2 하천부지로 ㎡당 108원.

주거지역 중에서는 부산진구 가야동 270-4 일반주택 부지가 ㎡당 212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동래구 온천동 1123-9 주택부지가 ㎡당 3만8000원으로 가장 쌌다.

공업지역 중 가장 비싼 곳은 영도구 남항동 2가 55-18 도심공장 부지로 ㎡당 172만원, 가장 싼 곳은 서구 암남동 633-1 나지로 ㎡당 5만8000원.

전년대비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은 부산지역 전체가 2.7% 상승했으며 기초단체별로는 대단위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가 기대되는 기장군이 7.9%로 가장 많이 올랐다. 반면 도심인 부산진구는 0.74%로 가장 낮았다.

동단위로는 중구 중앙동이 제2롯데월드 신축의 영향 등으로 13.5%나 상승한 반면 인근 광복동 일원은 6.7%나 하락했다. 단일 필지로는 연제구 거제동 381의 7 법조타운 일원이 무려 142%나 상승했다.

한편 이번에 결정 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등 이해관계인은 1∼30일 토지소재지 기초단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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