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 中1년생 1.2% 덧셈 뺄셈 못해

  • 입력 2002년 6월 3일 21시 30분


충북도내 중학교에 재학중인 1학년생 가운데 1.2%가 덧셈이나 뺄셈을 하지 못하는 학습부진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충북도 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도내 중학교 1학년생 1만9011명을 대상으로 ‘기초학습 부진아 평가’를 실시한 결과 덧셈과 뺄셈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연산능력 부진 학생’이 1.17%인 223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글읽기와 쓰기를 하지 못하는 ‘한글 미해독 학생’도 0.92%(174명)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 6만2901명 중에서도 ‘연산능력 부진학생’ 1.09%(686명), ‘한글 미해득 학생’ 1.17%(73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교육청 관계자는 “각 학교별로 기초학력 책임지도제와 학습도우미제를 운영해 기초학습 부진아들을 지도하고 있다”며 “기초학력 확인제 시범학교를 운영해 우수지도 사례를 적극 발굴, 각급 학교에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