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 경동정보대학은 외국인 한국음식문화 체험 행사를 마련하고 지난달 30일 첫 외국 손님을 맞았다.
이날 대구시 동구 효목동 경동정보대학 제2교육관 조리실습실에서 열린 행사에는 미국과 일본 관광객 19명이 참가했다.
대구 미군부대에 근무하는 손녀의 초청으로 월드컵 관광을 위해 한국에 온 미국인 도로시 코댈로(84·여·마이애미 거주)는 “손으로 배추를 버무려보니 느낌이 정말 독특하다”며 “세계적인 특산물로 내놓아도 손색이 없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김치와 불고기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직접 만들어 맛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들은 또 대학측이 준비한 떡과 부침, 식혜를 맛보기도 했다.
한국음식 체험에 참가하고 싶은 외국인은 6월 말까지 대구관광정보센터나 학교로 신청하면 된다. 053-850-8060
경산〓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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