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산업 노조원 영장 청구

  • 입력 2002년 3월 27일 02시 14분


서울지검 공안2부(황교안·黃敎安 부장검사)는 연세대에서 연행한 발전산업 노조원과 대학생 등 381명 가운데 노조 부지부장 4명과 화염병을 던진 대학생 1명 등 5명에 대해 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4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업무복귀 의사를 밝힌 노조원 316명을 회사로 돌려보내고 파업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지 않았던 노조원 등 20명은 훈방했다.

검찰 관계자는 “업무복귀 의사를 밝혀 돌려보낸 노조원들 가운데 복귀 의사를 번복하거나 다시 업무에서 이탈할 경우 전원 입건하겠다” 고 말했다.

<이명건기자>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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