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아시안게임 준비 잘 돼 갑니다”

  • 입력 2002년 3월 6일 21시 08분


월드컵 열기속에 부산에서는 9월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9월 29일∼10월 14일)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부산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는 4일 통일부 문화관광부 및 각 시 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AG 성화 봉송 지원 실무협의회’를 갖고 국내 성화 봉송 코스 4239㎞를 최종 결정했다.

한라산과 백두산에서 동시에 채화된 성화는 판문점에서 합해진 뒤 9월 7일 오전 11시 출발해 23일 동안 전국 16개 시 도 144개 시 군 구를 순회하며 달리게 된다. 모두 869개 구간에 7000여명의 주자가 봉송에 나서며 경남 사천∼제주 구간과 제주∼부산 구간은 항공편을, 부산 해양대 선착장∼관광유람선터미널 구간은 선박을 이용한다.

조직위는 2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국 시 도 및 시 군 구 민원실과 조직위 홈페이지(www.busanasiangames.org)를 통해 성화 봉송 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또 조직위는 주경기장 개 폐회식 좌석 등급을 5일 결정했다. 주경기장 관중석 중 시야가 좋지 않은 자리를 뺀 1층 전층과 2층 하단부는 1등석(2만6765석), 2층 상단부 및 1등석 구역내 시야가 좋지 않은 자리 일부는 2등석(2만627석), 1 2등석을 제외한 나머지 좌석은 3등석(6534석)으로 각각 결정했다.

이 중 초청석 1만2000석을 제외한 4만1926석이 일반인에게 판매된다.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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