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속초시에 따르면 3월부터 2003년 9월 말까지 사업비 15억4000만원을 들여 영랑호 인근에 화랑도 체험관을 건립키로 하고 최근 부지매입과 사업자 선정을 마쳤다.
총면적 1만1200여㎡의 터에 세워질 화랑도 체험관에는 마상무예장과 활터, 승마장을 비롯해 주차장과 관람석 등 각종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
마상무예장에서는 한국마상무예협회에서 말 20여 마리를 활용, 관광객들에게 마상무예 시범과 승마 체험도 시켜준다.
속초시 관계자는 “화랑도 체험관은 청소년들에게 호연지기를 심어줌은 물론 호국의지를 고취시키는 배움의 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속초〓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