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프로야구]대구야구장 산뜻하게 새단장

  • 입력 2002년 2월 20일 22시 32분


3월 시작되는 프로야구 대구경기를 앞두고 대구 시민운동장 야구장이 새롭게 단장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달부터 38억원을 들여 대구야구장에 대해 대대적인 시설보수 공사를 하고 있으며 시범경기(3월 26일)가 열리기 전인 3월 20일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경기장의 낡은 전광판은 최첨단 풀컬러 전광판으로 교체돼 선명한 화질을 선보일 계획이다.

관람석도 1만3000석에서 1만1500석으로 줄어들면서 좌석간의 공간이 넓어지고 의자도 모두 신형(공간절약형 접이 의자)으로 교체된다.

또 경기가 펼쳐지는 그라운드의 잔디도 볼의 바운드가 일정하도록 하는 폴리프로필렌 재질의 매트형 인조잔디로 바뀌어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화장실과 매점 등의 편의시설도 현대식으로 꾸며져 이용객들의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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