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집표기 먼 지하철역 26곳, 7월초까지 인터폰설치

  • 입력 2002년 2월 18일 18시 24분


서울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고 있는 도시철도공사는 집표기의 승차권 정산 과정에 이상이 생겨 승차권이 걸릴 경우 승객이 역 직원에게 즉시 연락할 수 있도록 매표소와 많이 떨어져 있는 집표소 26곳에 7월 초까지 인터폰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인터폰이 설치되는 역은 집표소와 매표실이 격리돼 있거나 거리가 먼 5호선 천호, 여의도역, 7호선 군자역 등 21개 역이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매표실과 격리된 집표소에 역 직원을 배치하지 않아 집표기 이용 도중 승차권이 걸리거나 개표 과정에 이상이 발생해도 도움을 요청할 수단이 없어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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