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의약분업지지반성”

  • 입력 2002년 1월 22일 23시 32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1일 “의약분업을 국민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제도로 인식하고 의약분업의 시행 과정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나 실제 시행 과정에서 우리의 의도와는 다르게 국민의 불편과 부담을 초래했다”며 의약분업을 지지한 데 대해 반성한다는 뜻을 밝혔다.

경실련은 이날 발표한 ‘2002년 시민운동 선언문’에서 “지난날의 경실련 운동이 잘못된 것이 있다면 이에 대해 철저하게 반성하는 작업을 하려고 한다”면서 그 한 예로 의약분업을 들었다.

경실련은 “의약분업 시행 평가를 위해 시민들로부터 공정하다고 평가받을 수 있는 사회 원로와 제3자들로 ‘의약분업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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