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부터 눈 또는 비

  • 입력 2001년 12월 30일 15시 38분


2001년 한 해를 마감하는 31일은 전국이 맑은 후 차차 흐려지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강수확률 30∼40%)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강원 영동 등 일부 지방은 새해 첫 날까지 눈이 이어져 서설(瑞雪) 속에 새해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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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전국 날씨

기상청은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31일 영하 6, 1월1일 영하 5도로 기온이 조금씩 올라가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고 오후부터 눈 또는 비(강수확률 40%)가 내릴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31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0∼8도.

또 연말 오후와 새해 첫날인 1월1일 오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구름이 많이 끼고 눈 또는 비가 내려 '신년 해맞이'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29일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 눈이 내렸으며 30일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3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계속됐다.

29일 적설량은 장수 8.5㎝, 제천 7.2㎝, 영월 6.4㎝, 대관령 6㎝, 춘천 4.8㎝, 서울 1.7㎝ 등이었으며 30일에는 추풍령 4.8㎝, 남원 4.1㎝, 청주 3.4㎝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호갑기자>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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