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올해의 환경뉴스 ‘용담댐 수질 비상’

  • 입력 2001년 12월 19일 20시 27분


대전환경운동연합과 충남환경운동연합은 19일 올해의 이 지역 10대 환경뉴스를 선정발표했다.

이 단체는 전북 진안군 용담댐 상류에 환경기초시설을 갖춰야 한다는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이 이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국수자원공사가 담수를 시작했고 이에 반발해 대전과 충청 전북지역 시민환경단체가 용담댐 공동조사위원회를 발족한 것을 첫번째 뉴스로 꼽았다.

또 금강수계 특별법 제정운동을 비롯해 사상 초유의 대청호 ‘조류 대발생’ 발령,새만금호에 대한 금강 하구 물 공급계획 반대운동,대전시의 3대 하천 파괴,계룡산 국립공원 복원운동도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이 밖에 △무분별한 골프장 건립추진 반대 운동 △태안해안관광도로 변경 및 신두리 사구 천연기념물 지정 △청양 지천댐 건설 반대운동 △당진화력발전소 발전기 증설 강행이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대전환경연합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한 10대 뉴스 중 용담댐 수질보전 대책 마련 등 아직까지 진행되고 있는 사항은 계속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이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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