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우편 요금이 지금보다 9.5% 오를 전망이다. 정보통신부와 우정사업본부는 내년 상반기 중에 보통우편 요금은 중량별로 20원씩 9.5% 올리고, 빠른우편 요금은 17% 내릴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5g 이하 보통우편 요금은 현행 140원에서 160원으로 오른다. 또 국제통상우편요금은 평균 10.4% 오르고 등기수수료는 1100원으로 100원 인상된다. 정통부 측은 “이번 우편요금 조정은 97년 9월 이후 4년여만으로 국민부담을 감안해 보통요금 인상률을 10% 밑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