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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5일 1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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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고위관계자는 “박씨는 5억원을 받은 뒤 약 4억원을 검찰수뇌부 출신 변호사 등에게 전달하고 나머지 1억여원은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 관계자는 김은성(金銀星) 전 국가정보원 2차장이 지난해 이 사건이 불거지자 부하직원에게 1000만원을 주면서 검찰 수사진행 상황을 파악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 전 차장에 대한 수사는 (계좌추적 등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승련기자>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