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산타 교수님’ 학생들에 사탕 등 나눠줘

경성대 교수들이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학생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깜짝 이벤트를 연출했다.

이 학교는 30일 오후 5시반 교내에 설치한 크리스마스 트리의 점등식과 함께 축하음악제를 열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교수신우회 소속 교수 10명은 회비를 모아 준비한 초콜릿과 사탕 등 선물을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학교측은 정문에서부터 100여m에 이르는 진입로 양쪽으로 늘어선 나무와 10층 규모의 멀티미디어관 전체를 전구장식으로 꾸몄으며 점등식과 함께 폭죽이 발사돼 장관을 연출했다.

학교 관계자는 “여러모로 어려웠던 올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한다는 의미에서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