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1년 11월 29일 20시 24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문화관광부 자문기구인 문화관광축제 선정위원회는 최근 내년도 국가 지정 29개 우수축제를 대상으로 전국 문화축제 종합평가를 실시, 전남 강진군의 청자문화제를 인삼축제(충남 금산) 국제탈춤 페스티벌(경북 안동) 과 함께 최우수 3대 축제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진군은 내년에 청자문화제를 개최할 때 문화관광부 지정 최우수 축제라는 공식 명칭을 사용하게 되며 1억원의 국비도 지원받게 된다.
강진군이 올해 개최한 제6회 축제는 고려청자의 우수성과 독창성 및 한국적 소재의 세계화 가능성을 보여준데다 고려 도공복 착용 등 시대상을 살린 이색적이고 다양한 행사 진행으로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 축제기간 중 강진청자 할인 명품전과 청자 공개 경매 등을 통해 관람객 60만명을 동원하고 관광수익을 58억원이나 기록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강진=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