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김해천문대 다음달 개관

  • 입력 2001년 11월 27일 20시 27분


가야인의 숨결을 느끼며 별 따러 갑시다

경남 김해시 어방동 분성산(盆城山·해발 375m) 정상에 천문대가 건립돼 다음달 말 문을 연다

김해시는 27일 99년부터 국비 등 48억원을 들여 분성산 정상 6000여㎡에 건립한 천문대의 공사가 마무리 돼 다음달 말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해천문대는 지상 2층에 연면적 1300여㎡ 규모이며 전시동과 관측동, 주차장과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관측동에는 60㎝ 반사망원경과 20㎝ 굴절망원경 등이 완비돼 은하와 소행성 등을 관측할 수 있다. 전시동에는 흐린날 별자리와 우주공간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천체투영기가 갖춰져 있으며 천체 과학정보를 알기 쉽도록 안내하는 전시실도 마련됐다.

김해시 윤상기(尹相基) 공보감사과장은 "천체와 우주에 대한 일반인의 궁금증 해소는 물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