冬장군 성큼…서울 26일 영하3도

  • 입력 2001년 11월 25일 18시 07분


26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지는 등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5일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떨어져 춥겠다”며 “전남북과 울릉도 등 일부 지방은 눈 또는 비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26일의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과 대관령 영하 8도를 비롯해 춘천 영하 6도, 충주 영하 5도, 수원 청주 대전 영하 4도, 인천 전주 영하 2도, 광주 강릉 영하 1도 등이다.

또 27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대관령 영하 10도, 서울 영하 5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의 수은주가 영하권에 머무는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며 “김장 등 월동준비를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추위는 한동안 계속되다가 주말경 기온이 다소 올라가면서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영아기자>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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