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면 국순당 회장 경북大에 발전기금 기탁

  • 입력 2001년 11월 21일 18시 30분


“작은 정성이나마 모교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랍니다.”

전통술 제조업체인 ㈜국순당 배상면(裵商冕·77) 회장이 21일 모교인 경북대를 방문해 2억원에 상당하는 회사 주식 1만주를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1952년 경북대 농대 농예화학과를 졸업한 그는 ‘한국 전통술 부흥’의 기치를 내걸고 양조업계에 투신해 40여년간 ‘누룩 인생’을 살아왔다. 배 회장은 이날 오후 이 대학 전자계산소 1층 세미나실에서 재학생들을 상대로 ‘전통 술 부흥의 신화 창조’라는 주제로 특강도 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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