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벌로 다양한 스타일 연출”… ‘실용 소비’ 인기

  • 동아일보

[이주의 PICK]
소매 탈착돼 패딩-조끼 모두 가능
양면으로 입는 ‘리버서블’ 트렌드

뉴발란스키즈의 여아 디테처블 크롭다운 제품으로, 소매를 탈착해 패딩 조끼 스타일로도 연출할 수 있다. 이랜드 제공
뉴발란스키즈의 여아 디테처블 크롭다운 제품으로, 소매를 탈착해 패딩 조끼 스타일로도 연출할 수 있다. 이랜드 제공
올해 겨울 패션 트렌드로 떠오른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실용 소비’인데요.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멋스럽게 대응할 수 있고, 한 벌로 두 벌이 되는 실용성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패션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트렌드를 가장 민첩하게 반영한 곳이 바로 뉴발란스인데요. 이랜드월드에서 운영하는 뉴발란스키즈는 올해 디테처블, 리버서블 등 실용성과 트렌디함을 모두 충족시키는 숏패딩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기를 끈 것은 여아 디테처블 크롭다운 제품입니다. 이 옷은 소매를 탈착해 조끼(베스트)로도 입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크롭한 기장으로 조끼로 연출할 경우 다양한 아이템과 레이어드룩을 연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리버서블 숏다운 패딩도 사랑을 받았는데요. 올해 인기를 끈 제품은 안팎으로 뒤집어서 착용 가능한 리버서블 덕다운으로 겉면은 샤이니(유광, 글로시) 소재, 안쪽면은 매트한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취향에 따라 두 가지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죠.

키즈 제품에서만이 아닙니다. 디테처블, 리버서블 트렌드는 성인 패션에서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헬리녹스 웨어는 디테처블 미드레이어 경량 패딩을 통해 소매 탈부착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엄브로 역시 우먼스 디테처블 크롭 패딩 재킷으로 패딩 재킷과 베스트 두 가지 연출이 가능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랜드 뉴발란스키즈 관계자는 “전년도 제품의 은은한 광택에 대한 아이들의 선호도가 낮다는 점을 파악하고 고객 조사를 통해 선호도 1위를 차지한 하이글로시 소재를 적용했다”며 “베이직과 트렌드를 모두 충족하는 제품, 따뜻하지만 가벼운 제품을 원하는 엄마들의 니즈를 반영해 리버서블 유형의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벌로 두 벌’이 되는 숏패딩의 인기는 수치로도 드러납니다. 이랜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9일까지 뉴발란스키즈의 숏패딩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고 합니다. 인기 스타일은 3차 리오더까지 진행되는 성과를 거뒀죠. 올해 예상 매출은 25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변덕스러운 겨울 날씨에 멋도, 따뜻함도 포기할 수 없다면 한 벌로 두 벌이 되는 ‘실용 패딩’ 하나 장만해 보면 어떨까요.

#실용 소비#겨울 패션#뉴발란스키즈#디테처블#리버서블#숏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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