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부평 신촌사거리 작년 인천지역 교통사고 최다

  • 입력 2001년 11월 16일 18시 36분


경인전철 백운역과 부평역 사이에 있는 신촌사거리 일대가 지난해 인천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인천시내 주요 교차로를 대상으로 지난해 교통사고 건수를 집계한 결과 신촌사거리가 57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16일 밝혔다.

그 다음으로 주안동 승기사거리 56건, 갈산동 부평IC 53건, 주안동 신기사거리 52건 등의 순이었다.

또 주안동 석바위사거리와 구산동 구산사거리, 가정동 가정오거리, 구월동 길병원사거리에서도 40건이 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지점에 사고가 잦은 것은 △좌회전 또는 U턴이 필요한 곳에 대기차선이 없고 △신호등 체계가 불합리하며 △횡단보도가 없는 등의 문제 때문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인천경찰청은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지점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진단을 한 뒤 적절한 개선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인천〓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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