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 중소기업 사장인 A씨(39)와 결혼한 B씨(31·여)는 시댁에 들어가 살게 된 뒤 시부모가 1O년이 넘도록 각방을 쓰며 싸움을 계속하는 등 극심한 불화상태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수백억대 재산을 소유한 어머니를 편들어온 남편 A씨는 B씨에게 "시아버지에게 인사도 하지 말고 방에도 들어가지 말라"고 지시 했고 이후 B씨가 시아버지의 잔심부름을 했다는 이유로 크게 화를 내는 경우도 있었다. 또 B씨가 집을 나가 회사에 묵고 있던 시아버지에게 출산한 아들을 보여주고 왔다는 이유로 친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