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월드컵 전지훈련 우리 고장서 하세요"

  • 입력 2001년 10월 14일 20시 39분


'월드컵 본선 준비는 우리 고장에서 하세요.'

최근 2002 한일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 속속 확정됨에따라 경기가 열리는 도시의 일부 자치단체들이 해외 축구국가대표팀의 준비 캠프를 유치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월드컵 본선 진출팀이 대회 개최 1∼2개월전 현지적응과 훈련 등을 위해 개최국에 설치하는 이른바 준비 캠프 에는 선수단과 축구협회 관계자, 외신기자단, 외국인 관광객 등이 대거 몰려 축구붐은 물론 이들이 뿌리는 외화로 지역경제에도 적지않은 도움이 기대되기 때문.

대구시는 2002 월드컵 본선진출이 확정된 미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준비캠프를 설치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2일간 현지답사차 대구를 방문한 미 축구협회 관계자들에게 지역 여건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며 대구에 준비캠프를 설치할 것을 권유했다.

이를 위해 시는 미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지역 특급호텔과 경기장 시설 등을 둘러 보게 한 뒤 미축구팀이 대구를 준비캠프로 정할 경우 연습경기장 사용료 면제, 통역원배치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시는 내년 월드컵 대구경기와 관련, 최소한 2개국 축구대표팀의 준비캠프를 유치한다는 목표아래 전담팀을 구성, 다양한 방안을 마련중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2002년 월드컵이 열리는 도시의 경우 해당 자치단체들이 월드컵 본선진출국 축구 대표팀의 준비캠프를 유치하기 위해 물밑 접촉중" 이라면서 "오는 12월 1일 조추첨이 끝나고 예선전 개최 도시가 정해지면 본격적인 유치 경쟁이 불꽃을 튀길 전망" 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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