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 40명 한나라당사 앞 기습시위

  • 입력 2001년 9월 3일 18시 28분


3일 오전 11시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나라당 중앙당사 앞에서 서울대생 40여명이 당사 현관 유리창에 계란과 페인트 등을 던지며 기습시위를 벌였다.

대학생들은 이날 한나라당사 앞에서 ‘반통일 반민족 한나라당 해체’ 등의 구호를 외치고 ‘반통일 수구세력인 한나라당은 해체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유인물을 뿌렸다.

이어 이들은 계란 4, 5개와 비닐 봉지에 담긴 빨간 페인트를 현관 유리창과 당명 현판에 던지며 당사 진입을 시도하다가 5분여만에 경찰에 전원 연행됐다.

<현기득기자>rat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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