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평균임금 남성의 65%

올해 여성 근로자의 임금은 남성 근로자의 64.8%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는 상용 근로자 5인 이상을 고용한 전국 5400여개 표본 사업장을 대상으로 임금구조를 조사한 결과 여성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은 95만4000원으로 남성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 147만4000원의 64.8% 수준이었다고 19일 밝혔다.

학력별로는 대졸 근로자가 고졸 근로자보다 50.9% 높은 임금을 받았다. 이는 99년 51.7%에 비해 학력별 임금 격차가 다소 좁혀졌다. 전문대졸 근로자는 고졸 근로자보다 3.4% 높은 임금을 받고 있었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500인 이상 대기업의 임금이 10∼30인 규모의 중소기업보다 26.5% 높았다.

근로자의 평균 연령은 남자 37.8세, 여자 32.7세이며 평균 근속연한은 남자 6.4년, 여자 4년으로 집계됐다.

<김준석기자>kjs35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