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여권 판매 6명 구속

  • 입력 2001년 8월 3일 18시 28분


인천경찰청은 3일 위조한 여권을 판매한 혐의(공문서 위조 등)로 김모씨(52) 등 6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이모씨(39) 등 3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달 3일 장모씨(41·여)에게 500만원을 받고 위조여권을 건네 주는 등 최근까지 20여차례에 걸쳐 위조여권을 팔아 약 1억6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일본비자가 붙어있는 여권을 수집해 사진을 바꿔 붙여 주로 일본에서 불법체류하다 추방된 여성들에게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박희제기자>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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