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의원등 3명, 유라시아횡단 철도여행 '17일 대장정'

  • 입력 2001년 5월 17일 15시 59분


민주 김중권대표가 17일 6·15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유라시아 횡단 철도여행 경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민주 김중권대표가 17일 6·15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
유라시아 횡단 철도여행 경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민주당 이미경(李美卿) 박병석(朴炳錫) 김성호(金成鎬) 의원이 17일 6·15 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계획된 유라시아 횡단 철도여행을 위해 1만㎞의 대장정에 나섰다.

이들은 러시아 모스크바까지 비행기를 타고 간 뒤 19일 열차 편으로 모스크바를 출발, 노보시비르스크, 이르쿠츠크, 울란바토르, 베이징(北京), 단둥(丹東)을 거쳐 평양까지 17일간 여행할 예정.

이들은 다음달 2일 판문점을 통해 서울로 돌아올 계획이지만, 북한으로부터 아직까지 입국 허가를 받지 못해 평양까지의 열차 여행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이들은 여행 기간 중 러시아 및 중국측 철도 관계자와도 만나 북한에 대한 철도 투자 계획 및 한반도와 철도망 연계 계획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윤종구기자>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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