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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4월 1일 17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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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은 이날 조성태(趙成台) 전 국방장관 등 퇴임 국무위원 15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의약분업은 좋은 뜻으로 시작됐는데 힘든 과정을 거쳤고 아직도 그 과정을 겪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새만금 사업의 계속 여부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물은 뒤 "무엇이 좋은지 모르겠다"며 정책판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토로했다.
김대통령은 최인기(崔仁基) 전 행자부장관 노무현(盧武鉉)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상반된 견해를 말하자 "새만금 얘기만 나오면 가슴이 답답하다"며 "전문가들도 의견이 다르니 어떻게 쉬운 판단을 하겠느냐"고 말했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