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천년의문이 진행하는 이 사업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옆에 높이 200여m의 거대한 원형띠 모양으로 만들어지는 문.
내부에 에스컬레이터와 2000개의 계단을 만들어 꼭대기에서 서울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예산은 550억원, 금년에는 정부 예산에서 70억여원이 지원됐고 2001년도 예산안은 42억여원이 책정돼 있다.
함께하는 시민행동 하승창(河勝彰)사무처장은 “550억원중 350억원은 국비 지방비 기금 500만명 국민모금 등으로 걷겠다는 등 재원 조달방식이 불분명하며 제2의 경제 위기가 우려되는 현실에서 필요성이 의문시되고 국민적 합의 과정도 거치지 않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서영아기자>sy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