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産 송이버섯서 못 검출…시중 유통

입력 2000-09-15 16:36수정 2009-09-22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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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냉동 꽃게와 복어에서 납이 발견된데 이어 못이 박힌 중국산 송이버섯이 수입돼 시중에 유통된 사실이 드러났다.

대구 수성구 욱수동 주민 임모씨(43)는 15일 "지난 9일 경북 봉화군 봉화읍 송이 중간판매상인 설모씨(34)를 통해 구입한 1㎏들이 중국산 송이 버섯 3상자중 한 상자에서 길이 5㎝가량의 못 3개가 박힌 송이 한 뿌리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임씨는 "구입한 송이버섯 두 상자는 친지 등에게 선물하고 나머지 한 상자 안에 든 송이버섯을 추석 차례상에 올리기 위해 손질하다가 못 박힌 송이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설씨는 "문제의 송이는 서울 경동시장의 중국농산물 수입업체인 H물산을 통해 ㎏당 23만원을 주고 3㎏을 구입, 임씨에게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중국측 송이버섯 판매업자가 무게를 늘리기 위해 송이에 못을 박은 것으로 보고 유통경로 등을 조사중이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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