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의료수가 현실화 필요"

  • 입력 2000년 9월 4일 23시 13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4일 "의료수가가 지금까지 너무 낮았다 며 의약분업 정착을 위해 의료수가를 현실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당 6역 초청 만찬석상에서 당직자들의 건의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정치가 정상화되려면 국회가 정상화돼야 하고, 국회가 정상화되려면 모든 것을 국회법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며 "이같은 의회정치의 ABC가 지켜지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대통령은 "원내 2당인 우리가 다수를 믿고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며 "의원이 국회에 들어가는 것은 권리이자 의무이므로 국회법에 따라 내일이라도 국회를 정상화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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