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촬영 협박 안했다" 사진작가 조세현씨 맞고소

  • 입력 2000년 8월 25일 18시 50분


탤런트 김희선씨의 ‘누드 사진집’을 촬영했던 사진작가 조세현씨는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조만간 탤런트 김희선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희선 누드집 파문은 맞고소 사태로 번지게 됐다.

조씨는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가진 회견에서 “내가 탄자니아에서 강요와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고 협박하는 등 강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누드사진을 찍었다는 김희선씨의 주장은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조씨는 자신의 주장에 대한 물증으로 아프리카 촬영 전후 김희선씨가 밝게 웃는 모습이 담긴 비디오테이프와 기념사진 등을 공개했다.

<윤정훈기자>diga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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