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대교 상판 5년6개월만에 완공

  • 입력 2000년 7월 26일 18시 58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강서구 가양동을 연결하는 가양대교가 착공한 지 5년6개월여만에 골격을 드러냈다.

서울시는 26일 가양대교 교량 상부구조물중 40t무게의 마지막 상판을 수상크레인을 이용해 교량에 얹었다. (사진) 한강에 설치된 도로 교량중 18번째로 건설되는 것. 폭 29m 연장 1603m의 왕복6차로로 남북쪽 다리 양끝에는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양방향으로 연결하는 완전 입체교차로도 설치된다.이 다리가 개통될 경우 상암동 지역의 관문 역할을 하고 만성적인 정체 지역인 성산대교 남북단 주변의 교통 흐름이 훨씬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교량의 포장과 가로등 난간 등 부대시설 및 조명시설 설치 공사를 남겨두고 있고 내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