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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7월 14일 1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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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최병덕·崔炳德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호씨는 “지금은 남편이 된 프랑스 알스톰사 지사장을 도와주고 싶었을 뿐 내가 한 일이 죄가 되는 줄은 몰랐다”며 “수감생활로 신경쇠약 증세가 있는 등 건강이 악화됐으므로 선처해 달라”고 말했다.
호씨는 93년 고속철도 차량선정 과정에서 프랑스 테제베(TGV) 제작사 알스톰사에 최만석씨(수배중)를 로비스트로 소개해 준 뒤 최씨로부터 386만달러(약 42억여원)를 받은 혐의로 5월 구속기소됐다.
<이정은기자>lightee@donga.com